[리포트] "올해 경제성장률, 4%도 안될 것"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기관들이 발표하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우리나라 경기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국내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51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CG) 응답기업 절반이 넘는 55.7%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 미만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4.6%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에 그쳐 국책이나 민간 연구소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달성 조차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CG)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53.4%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고 CG) 이에 대한 근거로는 소비둔화와 유가·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CG) 기업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CG)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제성장을 강조해 왔던 정부도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기업들과 같이 하는 상태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원유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물가도 더 뛸 것. 경제성장도 세계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며 서민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다" 기업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며 S) 이를 위해 비현실적이거나 규정이 모호한 불량규제 30개를 선정하고 다음주 안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