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株 반발매수?..약세장서 동반 급등

대운하 관련株들이 약세장에서 급등 양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정부의 대운하 포기설로 곤두박질치던 모습과
대조를 보이고 있어 상승 배경에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오후 1시48분 현재 이화공영이 전날보다 850원(7.98%) 오른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홈센타가 150원(5.15%) 오른 3060원을 기록 중이다.그 밖에 삼호개발과 특수건설, 삼목정공, 삼원테크 등도 1-2%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대운하 포기 또는 연기 소식으로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위 1-5위 건설사로 구성된 현대컨소시엄 관계자가 "정부가 정책과제에서 대운하를 후순위로 미루고 안 미루고에 상관없이 사업제안서를 준비해 향후 분위기가 좋아지면 낼 것"이라고 말한 것이 사업재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