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튜닝용품사업 확대

현대모비스가 승용차 외장용 튜닝용품 사업을 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종전의 레저용 차량(RV)에 이어 승용차용 튜닝용품을 판매키로 하고,1차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HD'와 'i30'에 장착할 수 있는 외장 키트를 출시했다.외장 키트는 튜닝범퍼 및 측면 보호대,라디에이터 그릴 등 7개로 구성됐다.

최호성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은 "불법 논란을 부를 수 있는 구조 변경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외관을 남다르게 꾸밀 수 있는 튜닝용품만 판매한다"며 "튜닝에 대한 일부 규제가 완화되면 향후 시장이 일본의 10% 수준인 1조~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튜닝용품 사업 확대에 발맞춰 이날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 경주장에서 '외장 튜닝용품 전시회'를 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