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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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회장 선임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지주사 전환으로 비은행부문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9월 설립을 앞두고 있는 국민은행 지주회사.
(CG) 국민은행 회장추천위원회는 현재 접수된 22명의 회장 후보를 선별해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7월 초에는 최종후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CG) 회장과 행장 분리 체제로 갈지, 겸임체제로 갈지에 대해서는 회장 후보 선임과 함께 결론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CG) 업계에서는 강정원 행장이 지주사 회장을 겸임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분리체제보다는 겸임체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다 국민은행의 계열사 상황을 볼 때 은행 중심의 지배구조가 확립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되면 국민은행은 비은행부문 사업 성장과 함께 신규사업 진출 기회 확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 연구원
"지주사 전환하게 되면 비은행부문 성장기반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와 자산운용 부문 성장 두드러질 것."
(S) 지주사 전환 이후 조직 운영체계는 매트릭스 체제를 부분적으로 접목하는 형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매트릭스 체제는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자회사 간 경계를 없애고 관련 부서를 사업단위로 묶는 것입니다.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후발 지주사인 국민은행이 초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S) 국민은행 측은 향후 일정이나 방향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주사 전환으로 '리딩뱅크'의 명예를 되찾을지 업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