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고를 넘기 위한 투자 대안 10選..삼성

삼성증권은 17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높은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종목 선정의 조건으로 '낙폭과대'와 '2분기 실적 호전', '밸류에이션 매력'을 제시했다.

먼저 단순한 가격 매력보다는 영업실적과 자산가치 등을 정확히 평가했을 때 회복 가능한 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낙폭 과대주들이 유망하다고 설명. 미래에셋증권, GS건설, 삼성전기,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동양제철화학, 대림산업, 동국제강,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 SK, 신세계, 현대건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수혜와 기저 효과가 높은 IT와 자동차,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연속성에 높여져 있는 옛 주도주 철강, 조선, 기계, 화학 등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 종목으로는 LG전자, LG화학, 삼성전자, LS전선,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현대차, 효성, SK, 제일모직, 오리온, 삼성화재, POSCO, 신세계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은 비록 지금은 시장에서 홀대받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왜곡된 주가의 저평가 상태는 중장기 투자를 통해 제값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대봤다.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했을 때 저평가된 종목으로 세아제강과 고려아연, 현대모비스, LG화학, LG, 신한지주, LG전자, SJ, 현대차, 대림산업, 현대제철, 삼성전자, 세아베스틸, POSCO, 효성 등.

가격 메리트와 실적 호전 등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종목으로는 LG전자와 현대차, POSCO, LG화학, 제일모직, SK, 신한지주, 대림산업, 효성, 신세계 등 10개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