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겨울을 두드린다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59·사진)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공연 주제가 '서머 콘서트'였다면 이번 공연은 한여름에 겨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윈터 콘서트'다.그는 '서머 콘서트'와 '윈터 콘서트'의 두 가지 컨셉트로 전 세계를 돌며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앨범 '디셈버'에 수록된 대표곡 '생스기빙'도 들려준다.

윈스턴은 1995년 '포레스트(Forest)' 앨범으로 그래미상의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았고 '서머(1991년)''플래인즈(1999년)'를 비롯해 '몬태나-어 러브 스토리(2004년)' 등 6개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앨범 부문 1위에 올렸다.최근 발표한 '걸프 코스트 블루스 앤 임프레션-어 허리케인 릴리프 베네핏'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빌보드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시킬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8일 서산시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19일),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20일),강릉 해람문화관(21일),오산문화예술회관(22일),창원 성산아트홀(24일),의정부 예술의전당(26일),부천시민회관 대극장(27일),춘천 백령문화관(28일),대구 학생문화센터(29일)를 거쳐 7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으로 투어를 마무리한다.3만~13만원.(02)548-4480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