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재성, 14살 연하 신부와 화촉



개그맨 이재성(40)이 예비신부 박진선(26)씨와 내달 6일 화촉을 밝힌다.14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에 서초동에 있는 웨딩홀 로얄프라자 1층에서 식을 진행시킬 예정이며 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5박 6일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늦게 결혼한 만큼 자녀 계획은 3명만 갖고 싶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처음만났다. 이재성은 학기 초부터 박씨에게 관심을 가져오다 지난해 11월 3박4일의 해외탐방 MT에서 첫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이재성은 "프로포즈 당시 여자개그맨 후배에게 줄 선물이라며, 예비신부에게 향수를 골라달라고 부탁을 했다."라며 "이 향수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무릎을 꿇고 사랑 고백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올해 2월 이재성의 집앞에서 첫 키스를 나누었다고.

예비신부 박진선씨는 인천공항에서 헤어샵을 운영하는 헤어디자이너다.
개그맨 이재성은 SBS 개그맨 특채로 '호기심천국' '솔로몬의 선택'이나 영화 '투캅스' 등에 출연하며 개성을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진행을 맡은 엔블리스웨딩의 대표 개그맨 권영찬씨는 "최근 결혼한 개그맨 중에서 나이차이가 가장 많이 난다"라며 "14살 어린 신부를 훔쳐가는 '도둑'인 만큼, 차이를 안들어 보이게끔 하는 진행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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