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글로벌부품 아웃소싱 수혜주..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들의 부품 아웃소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세계 건설중장비시장은 현재 미주와 유럽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향후에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신흥국가들은 건설중장비제품 구매시 제품가격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부품 아웃소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부주행체 부문에서 가격 및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진성티이씨의 제품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와의 부품 장기공급 및 중국 자회사 지분참여에 대한 계약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6.6%포인트 개선된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4% 급증한 5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41억원과 시장컨센서스를 21% 가량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6.6%포인트 개선된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