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악재로 또다시 급락.. 1750선 아슬아슬
입력
수정
코스피 해외악재로 또다시 급락.. 1750선 아슬아슬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또다시 급락하고 있다. 한때 17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10P(1.13%) 하락한 1754.03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모건스탠리와 페덱스 등의 실적 부진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424억원 순매도, 기관이 41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대규모 순매수였던 프로그램매매는 74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이 61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7억원 순매도다. 강보합인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2%대, 철강및금속과 운수장비가 약보합이다. 운수창고와 금융도 1%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LG전자, 현대차, 하이닉스가 2%대 하락, 한국전력,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1%대 약세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이 약보합이다. 신한지주는 3%대 밀리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KT, 신세계, SK에너지 정도다. KT의 경우 전날 장 마감 후 75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받은 SH에너지화학은 11%대 뛰며 급등세를 지속중이다.
대한은박지도 감자 후 재상장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쉐린의 지분 매입으로 급등했던 한국타이어는 미쉐린에서 M&A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4%대 하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1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45개 종목이 하락하며 하락종목 수가 상승종목 수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