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락 … 610선 간신히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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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해외발 악재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미끄러졌다.
19일 코스닥은 610.99P로 전날보다 3.84P(0.62%) 하락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실적 부진으로 美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됐다. 힘없이 밀려나던 지수는 오후 한때 609.16P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61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37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시장을 압박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억원과 145억원 매수 우위.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은 강세를 시현했지만, 인터넷과 정보기기, 건설, 운송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NHN이 하루만에 다시 뒷걸음질쳤고,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 KTH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줄줄이 떨어졌다.
하나로텔레콤이 3.2% 상승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태웅도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크게 올랐다. 평산과 동서, CJ홈쇼핑 등도 선전. 반면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 코미팜, 포스데이타 등은 하락했다.
DV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 가능성에 워크원더스와 계열사 팬텀엔터그룹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 형광등을 개발했다고 공시한 엔하이테크가 껑충 뜀박질했고, 대주전자재료도 OLED 소자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6일만에 급반등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월덱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최근 감자 후 거래를 재개한 디와이는 나흘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디지텍시스템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화공영과 신천개발, 울트라건설, 삼목정공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319개 종목의 주식값은 올랐지만, 이보다 많은 629개 종목의 주식값이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9일 코스닥은 610.99P로 전날보다 3.84P(0.62%) 하락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실적 부진으로 美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됐다. 힘없이 밀려나던 지수는 오후 한때 609.16P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61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37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시장을 압박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억원과 145억원 매수 우위.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은 강세를 시현했지만, 인터넷과 정보기기, 건설, 운송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NHN이 하루만에 다시 뒷걸음질쳤고,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 KTH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줄줄이 떨어졌다.
하나로텔레콤이 3.2% 상승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태웅도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크게 올랐다. 평산과 동서, CJ홈쇼핑 등도 선전. 반면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 코미팜, 포스데이타 등은 하락했다.
DV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 가능성에 워크원더스와 계열사 팬텀엔터그룹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 형광등을 개발했다고 공시한 엔하이테크가 껑충 뜀박질했고, 대주전자재료도 OLED 소자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6일만에 급반등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월덱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최근 감자 후 거래를 재개한 디와이는 나흘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디지텍시스템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화공영과 신천개발, 울트라건설, 삼목정공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319개 종목의 주식값은 올랐지만, 이보다 많은 629개 종목의 주식값이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