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가 '얼리버드'되려면… 뉴스위크 9가지 비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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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잠 자기 전 술 대신 우유 한 잔을 마셔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8일 미 존스홉킨스 병원의 낸시 콜로프 수면장애센터 원장이 추천하는 '아침형 인간(얼리버드)이 되기 위한 9가지 비결'을 소개했다.콜로프 원장은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비전문적 방법을 동원하는 건 오히려 아침형 인간이 되는 길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며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도록 생체 리듬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습관으로는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가 꼽혔다.
주말이라고 해서 늦게 일어나면 수면 리듬이 깨져 다음날 일찍 일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식습관 조절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필수적이다.
오후엔 되도록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숙면에 도움을 주는 물질인 '트립토판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우유나 칠면조 고기 등을 자기 전에 조금씩 먹으면 아침을 더욱 상쾌하게 맞을 수 있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위한 환경 조성도 아침형 인간의 중요 조건이다.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은 금물이며 아침에 일어날 때 창문을 통해 햇볕이 침실 안으로 많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
한편 스위스 취리히대의 스티븐 브라운 수면학 교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의 약 50%가 유전적 요인을 타고나며 60세가 넘으면 이들도 자연스레 아침형 인간으로 바뀐다"면서 "자기 몸에 맞는 수면 습관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8일 미 존스홉킨스 병원의 낸시 콜로프 수면장애센터 원장이 추천하는 '아침형 인간(얼리버드)이 되기 위한 9가지 비결'을 소개했다.콜로프 원장은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비전문적 방법을 동원하는 건 오히려 아침형 인간이 되는 길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며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도록 생체 리듬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습관으로는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가 꼽혔다.
주말이라고 해서 늦게 일어나면 수면 리듬이 깨져 다음날 일찍 일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식습관 조절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필수적이다.
오후엔 되도록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숙면에 도움을 주는 물질인 '트립토판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우유나 칠면조 고기 등을 자기 전에 조금씩 먹으면 아침을 더욱 상쾌하게 맞을 수 있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위한 환경 조성도 아침형 인간의 중요 조건이다.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은 금물이며 아침에 일어날 때 창문을 통해 햇볕이 침실 안으로 많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
한편 스위스 취리히대의 스티븐 브라운 수면학 교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의 약 50%가 유전적 요인을 타고나며 60세가 넘으면 이들도 자연스레 아침형 인간으로 바뀐다"면서 "자기 몸에 맞는 수면 습관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