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 "중동 투자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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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중동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중동 투자 기업 100개사와 교역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대중동지역 투자 및 교역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동 투자기업의 54.5%가 '향후 3년간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건설.자재(27.3%) 원유.가스(18.2%) 전기.전자.통신(14.5%) 자동차.부품(9.1%) 화학(9.1%) 순으로 많았다.
중동 투자 기업의 47.2%는 향후 3년간 중동지역에서 수주하는 규모가 10~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곳도 22.2%에 달했다.
중동 교역기업 가운데서도 향후 3년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답한 기업은 82.0%나 됐고,59.2%는 앞으로 10~50%가량 수출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수출 증가 이유로는 현지 수요 증가(45.0%) 중동 투자 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출 증가(16.2%)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12.9%) 등이 꼽혔다.
수출 효자상품으로는 전기.전자.통신제품(28.7%)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부품(16.2%) 건설.자재(14.9%) 등도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중동 투자 기업들은 인프라 부족 등 현지 경제상황(24.0%) 법.제도 신뢰성 및 안정성(20.0%) 현지 수입규제 강화(22.2%) 환율변동(15.0%) 높은 물류비용(15.0%)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기업들은 또 보증보험 등 금융지원 확대(32.2%) 안전한 자금결제 방식 마련(21.0%) 등도 개선과제로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중동 투자 기업 100개사와 교역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대중동지역 투자 및 교역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동 투자기업의 54.5%가 '향후 3년간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건설.자재(27.3%) 원유.가스(18.2%) 전기.전자.통신(14.5%) 자동차.부품(9.1%) 화학(9.1%) 순으로 많았다.
중동 투자 기업의 47.2%는 향후 3년간 중동지역에서 수주하는 규모가 10~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곳도 22.2%에 달했다.
중동 교역기업 가운데서도 향후 3년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답한 기업은 82.0%나 됐고,59.2%는 앞으로 10~50%가량 수출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수출 증가 이유로는 현지 수요 증가(45.0%) 중동 투자 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출 증가(16.2%)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12.9%) 등이 꼽혔다.
수출 효자상품으로는 전기.전자.통신제품(28.7%)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부품(16.2%) 건설.자재(14.9%) 등도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중동 투자 기업들은 인프라 부족 등 현지 경제상황(24.0%) 법.제도 신뢰성 및 안정성(20.0%) 현지 수입규제 강화(22.2%) 환율변동(15.0%) 높은 물류비용(15.0%)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기업들은 또 보증보험 등 금융지원 확대(32.2%) 안전한 자금결제 방식 마련(21.0%) 등도 개선과제로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