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株 동반 상승.."NHN 여전히 매력적"

인터넷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NHN이 0.51% 상승하고 있으며 다음(1.34%), SK컴즈(4.68%)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NHN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으며 SK컴즈는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달간 인터넷 주식들은 많은 부정적 뉴스의 영향을 받았지만 인터넷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NHN에 대해 투자자들은 단기 영업성과를 더 중시하면서 정부의 규제 리스크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재 성장이 둔화된 검색광고 시장이 향후 모바일 검색 활성화 및 IPTV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NHN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또 정부 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에 대해서는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광우병 파동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최근의 트래픽 증가가 실제 온라인광고 매출, 특히 비즈니스 쿼리 증가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익 UCC사업에 대한 투자 또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다음의 안정적 모델과 동종기업 대비 매력적인 EV/EBITDA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