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은행장 "비이자수익 확대 역량 집중"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동북아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송기진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규모가 작다고 세계를 제패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며 동북아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 전략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정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저원가성 수신기반을 확대하고, IB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신용카드와 외환영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익원 다각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비이자부문 수익이 전체수익의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바젤Ⅱ 도입을 맞아 미래 경영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선제적 대응능력 배양, 리스크의 적절한 통제를 통해 건전성을 적극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행장은 "메이저 시중은행과 금융회사들의 지방공략이 가속화 되고 지방은행은 수익성 악화와 성장성 둔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에 맞는 종합 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