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모기업] 드래곤플라이 ‥ 􁽫스페셜포스􁽬제작 온라인게임 업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7월4~7일 청약에 나서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를 제작한 온라인 게임업체다. 2002년 '카르마온라인'으로 온라인 FPS게임 시장을 개척한 드래곤플라이는 2004년 스페셜포스를 시장에 내놓으며 FPS게임 대중화를 이끌었다.

스페셜포스는 지금도 월 35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올해 독일 러시아 등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서비스 지역을 20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박철우 대표는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작게임을 내놓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3.4%,43.7% 늘어난 405억원,2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4분기 '카르마온라인2'를 시작으로 '스페셜포스2' 등 2010년까지 출시 예정된 작품만 9개에 달한다.

그는 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2006년 부터 게임유통 분야를 준비해온 만큼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공모 후 박 대표 및 창업주인 동생 박철승 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52.7%로 1년간 보호예수되는 물량은 55.7%다.공모희망가 하한은 3만2000원으로 회사가 예상한 올해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4.8배 수준이다.공모로 조달되는 자금은 게임개발 및 해외 유망기업 인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배정물량은 32만주로,상장 예정된 주식수는 우선주 포함 786만주 수준이다.한국투자증권이 단독주관하며,오는 7월15일 상장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