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지난해 김택진 사장과 조촐한 결혼식 올려 … 가을에 엄마된다

20대의 나이에 SK텔레콤 상무가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윤송이(31)씨가 올해 가을 엄마가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송이 전 상무는 이미 작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41) 사장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올 가을쯤 출산을 앞두고 있다.이들 부부는 지난 2004년 윤송이 전 상무가 김택진 사장이 몸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알게되 연인을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은 지난해 11월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조촐하게 치뤄졌다고 알려졌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SK텔레콤 임원이 되는 파격적인 인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윤송이 전 상무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한 뒤 KAIST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24세에 美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천재소녀'로 불리우며 화제를 모았다.올해 1월 SK텔레콤 상무자리에서 물러난 윤송이 전 상무는 2004년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AWSJ 주목할 만한 세계여성기업인 50명'에 올랐으며 2006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배우자 김택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창업자이다.

이들 부부의 결혼과 출산 예정 소식이 알려지자 윤송이 전 상무의 동생 윤하얀씨도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윤하얀씨는 윤송이 전 상무의 친동생으로 서울대 자연대 분자생물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윤하얀씨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당시 '페로몬'의 일부 기능을 밝힌 연구결과를 미국의 저명 과학저널인 '셀(Cell)'지에 게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