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만땅, 토종 생라멘점 미국 진출

'토종' 일본식 생라면 전문점인 '라멘만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외식 프랜차이즈업체인 JS프로페셔널은 오는 8월 초 미 로스앤젤레스(LA)에 '라멘만땅' 1호점을 열고 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1호점은 LA 한인타운인 6번가 올림픽로드에 150㎡(약 45평) 규모로 들어서며 다음 달 LA에 설립되는 JS프로페셔널 미국 지사가 직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라멘만땅'은 일본식 퓨전 주점 '이자까야 쇼부'를 운영하는 JS프로페셔널이 지난해 3월 선보인 토종 브랜드로 일본 전통 라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동 1호점 등 19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박윤상 JS프로페셔널 대표는 "일본 라면의 느끼함을 없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메뉴에 미국 현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