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보다 안정성 쫓아야..대안 종목은?
입력
수정
수익성보다 안정성 쫓아야..대안 종목은?인플레이션 여파로 당분간 경제전망이 밝지 않아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삼성증권은 "6월30일에 발표된 5월 산업생산의 경우 조업일수를 감안할 때 양호했으나 내수와 투자를 감안할 때는 부진했다"며 "1일 발표되는 6월 수출입 동향과 소비자물가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말했다.6월 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2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5월(26.9%)에 비해 둔화되는 것인 반면 6월 수입은 전년대비 34.1% 증가하며 5월 수입 증가율 28.8%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 상승, 5월 4.9%를 상회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이번 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보다 국내외 변수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유가도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데다 국가별, 기업별로 에너지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빠르게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포트폴리오 운용에 있어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안 종목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SK텔레콤, KT, 신세계, 강원랜드, 한샘 등 지수 민감도가 낮은 저베타 종목군과 KT&G,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CJ제일제당, SK에너지,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인플레이션에 살아남을 수 있는 종목, 은행주와 같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추가하락 위험이 적은 종목을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