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회장 "영어공부 듣기→말히기→읽기→쓰기 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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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영어 사용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영어 시험준비에 더 몰두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방한한 다국적 영어교육기관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SI)의 팀 F 대니얼스 회장(46)은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쉽게 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영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니얼스 회장의 대안은 간단하다.
"듣기와 말하기를 우선하는 영어교육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는 "언어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익히는 것"이라며 "그런 만큼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장기 유학을 가서 듣기ㆍ말하기를 익히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그게 여의치 않으면 영어 사용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한 데,한국인들은 이보다는 영어시험 준비에 너무 몰두해 있다는 게 대니얼스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WSI는 학생이 학원에 들어오면 100% 영어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두달짜리 단기유학보다 WSI에서 지속적으로 영어를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니얼스 회장은 또 "WSI 수업은 요가나 뮤지컬 와인시음회 파티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지며 '재미'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대니얼스 회장이 이끌고 있는 WSI는 197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영어학원 프랜차이즈로 2005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에 인수된 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 중이다.
전 세계 27개국에 400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매출액은 3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한국엔 2002년 설립돼 전국에 11개 지점을 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최근 방한한 다국적 영어교육기관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SI)의 팀 F 대니얼스 회장(46)은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쉽게 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영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니얼스 회장의 대안은 간단하다.
"듣기와 말하기를 우선하는 영어교육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는 "언어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익히는 것"이라며 "그런 만큼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장기 유학을 가서 듣기ㆍ말하기를 익히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그게 여의치 않으면 영어 사용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한 데,한국인들은 이보다는 영어시험 준비에 너무 몰두해 있다는 게 대니얼스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WSI는 학생이 학원에 들어오면 100% 영어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두달짜리 단기유학보다 WSI에서 지속적으로 영어를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니얼스 회장은 또 "WSI 수업은 요가나 뮤지컬 와인시음회 파티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지며 '재미'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대니얼스 회장이 이끌고 있는 WSI는 197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영어학원 프랜차이즈로 2005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에 인수된 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 중이다.
전 세계 27개국에 400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매출액은 3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한국엔 2002년 설립돼 전국에 11개 지점을 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