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컴, 선익시스템 인수

저주파대역 휴대폰단말기(CDMA450) 생산업체 유비컴은 신한은행 동양창업투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3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업체인 선익시스템을 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은 미래에셋파트너스1호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이 갖고 있는 선익시스템 지분 67.94%를 인수하는 것으로,인수금액은 108억원이다.유비컴은 53억원을 투자,지분 31.84%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선익시스템은 삼성전자 삼성SDI 코오롱 등에 OLED 양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03년부터 중국 대만 프랑스 독일업체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김은종 유비컴 대표는 "우리의 해외마케팅 능력과 선익시스템의 기술력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13년까지 OLED 장비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