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안정적 車부품에 신규사업 '매수'-동양

동양종금증권은 2일 디아이씨에 대해 안정적인 자동차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굴삭기 부품시장 참여, 적극적인 중국시장 대응, 모터 사이클용 A/S유통 사업 참여 등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아이씨는 자동차용 엔진, T/M 및 지게차용 T/M, D/A 등을 위한 정밀기계부품 가공/조립에 특화된 업체로, 모터 사이클 엔진, T/M사업까지 포함해 3개의 주력 사업부를 두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3000억원을 가시권에 둔 중견 부품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 두산인프라코어 미국의 할리 데이비슨(A/S) 부품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강 애널리스트는 "한국 본사의 중장비부품 사업 확대가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중국법인을 통해 신규로 추진되는 지게차 부품사업은 한국 전체 사업에 버금가는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난 1분기 인수한 할리 데이비슨용 A/S부품 유통업체 GMG를 통한 다양한 사업기회가 디아이씨 기업가치 급성장 잠재력으로 평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한 거시변수에 발목이 잡힌 자동차업종내, 상대적으로 보다 명쾌한 성장요인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신규 전략종목으로 접근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