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호주에 은퇴자 아파트

롯데건설이 호주의 세계적인 관광지 골드코스트에 은퇴자를 위한 아파트를 짓는다.

이 회사는 골드코스트의 중심부인 사우스포트에서 1350억원 규모의 아파트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상 36층 1개동에 은퇴자용 아파트 220가구 및 부대시설,업무시설,상가 등이 들어선다.

올 연말쯤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1년 5월께로 예정돼 있다.휠체어나 보조기구 등의 이용이 수월하도록 출입구 문을 일반 아파트보다 넓게 하고 문턱을 없앴다.

노인 복지시설과 비상벨도 건물 곳곳에 설치한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4월에도 골드코스트 지역에서 2700억원 규모의 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했다.회사 측은 "이번 은퇴자용 아파트는 인근 지역에 종합병원과 대학,각종 상업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