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7일) 포스코·국민銀·한국전력 등 반등 주도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의 힘을 빌어 8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1.78포인트(0.11%) 오른 1579.72를 기록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에 장중 한때 1560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6072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통신주가 2.10%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철강(1.41%) 의료정밀(1.29%) 등도 선방했다.삼성전자(-0.32%) 하이닉스(-1.28%) 등 반도체주들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LG전자와 삼성테크윈 등 다른 IT(정보기술)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포스코 국민은행 한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SK텔레콤이 2.09% 상승한 것을 비롯해 KT KTF 등 통신주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약보합에 머물렀고 삼성화재(-4.83%) 동부화재(-5.60%) 현대해상(-3.89%) 등 보험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