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 신용위험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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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대출금리 인상으로 가계부문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이 16개 은행 여신업무 총괄 담당자들을 면담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5로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위험 전망지수가 플러스면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마이너스이면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물가불안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대출금리 인상, 고용부진 등으로 가계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은행들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