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즐겨라] 원피스 수영복도 섹시해졌네

여름 휴양지에서 '해변의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은 수영복이다.

이미 예전에 산 수영복이 옷장 속에 한두 벌씩은 있지만 올 여름 트렌드를 반영한 화려한 수영복들에 관심이 쏠린다.

올 여름 해변을 물들일 최신 트렌드의 수영복은 어떤 게 있을까.


◆레트로풍 컬러로 더욱 화려하게


예전에도 화려한 수영복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지만 올해는 유독 눈이 부실 정도다.

원색보다 조금 짙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50년대 레트로풍 컬러와 커다란 프린트물의 배합이 화려함을 강조한다.비키니 톱과 팬츠,랩 스커트까지 해변가에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인기 컬러는 옐로,오렌지,레드,그린,블루.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플라워 프린트나 트로피컬 느낌을 주는 이국적이고 형이상학적인 프린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피스 수영복의 변신

비키니 수영복만 섹시한 건 아니다.

원피스 스타일의 수영복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단색이나 밋밋한 디자인에서 탈피,화려한 색상과 교묘한 커팅의 디자인이 몸매를 글래머러스하게 부각시켜 준다.

몸을 감싼 듯 엇갈려 뒤로 이어지는 디자인부터 허리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내거나 배꼽 위까지 깊게 파인 스타일이 여성들의 'S라인'을 더욱 부각시켜 준다.


◆스포티한 스타일로 섹시.발랄하게


스포티한 브라이트 컬러는 여름이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마린 테마와 독특한 그래픽 프린트를 두드러지게 한다.

이런 스타일은 꾸준히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다.

홀터넥,스트링(끈으로 연결된) 스타일은 섹시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2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은 여성들이라면 스트링으로 된 디자인은 피하는 게 좋다.

비치발리볼,서핑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길 때는 부드러운 소재의 핫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청량감을 주는 블루나 속살이 비칠 듯 섹시한 화이트 비키니,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핑크 등이 적당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