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격렬한 키스신에 '화들짝'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의 주인공 김선아-이동건의 키스신이 화제다.

7일 방송된 5회분에서 주인공 허초희(김선아)와 김범상(이동건)의 키스신이 두차례에 거쳐 등장한 것.범상 덕분에 잃어버린 문화재 비해당집을 되찾게 된 초희는 고마움의 뜻으로 술을 사겠다고 제안하고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함께 택시를 타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범상은 택시 뒷좌석에서 초희와 끈적한 눈빛을 나누다 격렬한 입맞춤을 하는 꿈을 꾸게 되고, 꿈을 꾼 범상은 화들짝 놀라며 의문스러워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정신이 말짱해지고 "내가 요즘 너무 금욕적으로 살아서 그런 말도 안되는 꿈을 꿨다"고 푸념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두번째 키스신은 '술낌에'도 '꿈속'도 아닌 현실에서 이뤄진다. 초희가 수사대 반장 시완(이주현 분)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범상은 은근한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단 한번도 널 남자로 본 적이 없다"는 초희의 말에 승부욕이 불타게 된 것.

앞으로 절대 범상을 남자로 보거나 두근거리는 일이 없을꺼라고 확신하는 초희에게 범상은 격렬한 기습키스를 시도한다. 수많은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범상에게 초희의 그런 무관심이 오히려 그녀를 갖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 것.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키스신에 대해 "역시 그들의 희한한 키스씬 장면, 너무 재밌다" "더운 여름밤 이동건의 매력에 잠을 못 이룰 것 같다"등의 글이 올라오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어진 6회 예고편에서는 자신(초희) 때문에 팔을 다치게 된 범상의 집에 찾아가 직접 밥을 해주는 초희와 "강반장이 그렇게 좋냐"며 질투심을 드러내는 범상의 모습이 등장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MBC '밤이면 밤마다' 5회는 9.8%의 시청률을(AGB 닐슨기준), KBS '최강칠우'는 11.4%, 식객 7회분은 17.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