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TV프로그램을 다시 하고 싶어요"

가수 이문세가 고민 해결을 위해 '무릎팍 도사'를 찾았다.

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문세는 "TV프로그램을 다시 하고 싶어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무릎팍도사' 강호동은 "2005년 MC를 맡았던 프로그램 '오아시스'가 단 7회 만에 조기종영 되지 않았느냐"고 뼈있는 질문을 던졌고 이문세는 "그걸 기억하냐. 그거 까딱했으면 강호동씨가 맡을 뻔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강호동은 "이문세의 모습은 나를 MC로 만든 원동력이다"라고 말하자 이문세는 다시 "이경규씨라면서요"라고 답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이날 '옛사랑'을 라이브로 들려준 이문세는 최근 세상을 떠난 작곡가 故이영훈과의 추억, 음악에 관한 열정 등을 공개해 강호동의 눈시울을 뜨겁게했다.

이문세는 1984년 가수로 데뷔해 1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1985년부터 12년간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최장수 별밤지기 기록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