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영업익 30% 줄 것..저평가는 확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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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는 저평가 상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이 증권사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라며 "2006년 대규모 공급 과잉 때의 PBR 저점이 1.3배이고 역사적 저점이 1.1배임을 감안하면 추가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LCD 모니터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후반까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지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하락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 8892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한 62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주가는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며 LCD 패널 업체의 생산량 조절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되는 4분기에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라며 "2006년 대규모 공급 과잉 때의 PBR 저점이 1.3배이고 역사적 저점이 1.1배임을 감안하면 추가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LCD 모니터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후반까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지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하락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 8892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한 62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주가는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며 LCD 패널 업체의 생산량 조절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되는 4분기에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