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게임 세상] 네오위즈 '슬러거'‥류현진…이승엽… 우리가 키우자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슬러거'(slugger.pmang.com)는 전국 57개 고교 야구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승엽,김동주,류현진,이대호 등 프로 야구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의 고교 시절로 돌아가 그들을 직접 키워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해 프로 야구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슬러거'는 연초 대비 신규 가입자 20만명 증가,동시접속자도 30% 이상 상승하며 온라인 야구 게임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이 이어진 덕분에 부산ㆍ경남 회원 비율이 작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게이머가 원하는 지역과 그 지역에 있는 고교 야구단 명단 중 하나를 선택하면서 시작된다. 선수는 해당 학교 출신 선수가 무작위로 배치되는데 한 명은 해당 지역 출신 선수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전략적인 차별 요소로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가 배가된다.

전략적인 재미는 선수들의 상태가 수시로 변한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각 선수들의 바이오리듬에 따른 컨디션 시스템이 적용되고,포지션과 라인업에 따라 선수 성장치가 지속적으로 변한다. 실감나는 캐릭터를 사용한 것도 장점이다. 선동열,구대성,손민한,최동원 등 유명 투수들의 특유의 폼을 재현했다.

'슬러거'는 온라인 야구게임 최초로 마우스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우스만으로 다양한 구질,타격,수비 등의 조작이 가능해 야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손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