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와 맞먹는 맥주…호주서 한병 5만8천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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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당 60호주달러(약 5만8000원)의 초고가 맥주가 출시됐다.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최대의 맥주회사 칼튼&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는 슈퍼 프리미엄급 맥주 '크라운 앰배서더 리저브'(사진)를 5000병 한정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이 맥주 가격(60호주달러)은 750㎖ 보통 병맥주의 약 10배로 일반 위스키와 맞먹는 수준이다. 담황색인 일반 맥주와 달리 짙은 구리색을 띤 이 맥주는 특별 재배된 갤럭시 호프를 원료로 사용,독특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가 보통 맥주의 두 배인 9.2%로 10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샴페인 모양의 병마다 출고번호가 매겨지고 밀랍으로 봉인됐다. 주로 선물용으로 판매되거나 최고급 식당에서 제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칼스버그는 올초 병당 400달러(약 40만원)짜리 맥주 '빈티지 NO.1'을 내놓는 등 슈퍼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최대의 맥주회사 칼튼&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는 슈퍼 프리미엄급 맥주 '크라운 앰배서더 리저브'(사진)를 5000병 한정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이 맥주 가격(60호주달러)은 750㎖ 보통 병맥주의 약 10배로 일반 위스키와 맞먹는 수준이다. 담황색인 일반 맥주와 달리 짙은 구리색을 띤 이 맥주는 특별 재배된 갤럭시 호프를 원료로 사용,독특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가 보통 맥주의 두 배인 9.2%로 10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샴페인 모양의 병마다 출고번호가 매겨지고 밀랍으로 봉인됐다. 주로 선물용으로 판매되거나 최고급 식당에서 제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칼스버그는 올초 병당 400달러(약 40만원)짜리 맥주 '빈티지 NO.1'을 내놓는 등 슈퍼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