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사장 신홍순씨 선임…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이소영씨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으로 신홍순 전 LG상사 사장(76)을 임명했다.

1941년 서울 출신인 신 사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LG그룹에 입사,LG상사 이사와 사장을 지낸 후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겸임교수와 동일방직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문화부는 또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오페라 연출가인 이소영씨(46)를 임명했다. 이 감독은 서울예고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전문 연출 과정을 수학했다. 2002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했으며,2003년 3월부터 7월까지 국립오페라단에 상임연출가로 재직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