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외인 매도 26일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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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1558.62로 전주말대비 8.89포인트(0.57%) 내리며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 약세와 유가 급등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하며 1581.70까지 올라갔으나, 26일째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219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2억원 13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948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매물을 쏟아냈다.
HMC투자증권은 "증시가 단기적이라도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및 글로벌 금융시장 등 외부적인 변수의 안정과 수급, 기업실적, 정부 정책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의 내부적인 안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직까지 이들 여건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일로에 있어 섣불리 저점을 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 가까이 하락했고, 운수창고(-1.58%), 통신(-2.0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종이목재(2.34%), 철강금속(1.22%), 운수장비(0.47%)는 상승.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삼성전자가 소폭 약세(-0.18%)를 보였고 실적 우려가 제기된 한국전력은 2.21% 밀렸다. 국민은행(-1.69%), 신한지주(-1.10%), 우리금융(-0.64%)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고 SK텔레콤(-0.52%), 현대차(-1.12%), KT(-3.95%)도 하락했다.
포스코(1.57%), 현대중공업(1.12%), 두산중공업(0.22%), 삼성중공업(3.49%) 등 중국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금강산 피격 악재로 현대상선(-3.33%), 현대증권(-2.16%), 현대엘리베이터(-3.54%) 등 현대그룹주가 하락했다. 남북경협주인 선도전기(-14.03%), 광명전기(-10.30%)도 급락했다. 반면 국방관련주인 휴니드는 상한가로 마감했다.유가급등 여파로 삼화전기(상한가), 삼화콘덴서(12.15%), 삼화전자(7.84%)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들썩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4일 코스피 지수는 1558.62로 전주말대비 8.89포인트(0.57%) 내리며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 약세와 유가 급등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하며 1581.70까지 올라갔으나, 26일째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219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2억원 13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948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매물을 쏟아냈다.
HMC투자증권은 "증시가 단기적이라도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및 글로벌 금융시장 등 외부적인 변수의 안정과 수급, 기업실적, 정부 정책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의 내부적인 안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직까지 이들 여건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일로에 있어 섣불리 저점을 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 가까이 하락했고, 운수창고(-1.58%), 통신(-2.0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종이목재(2.34%), 철강금속(1.22%), 운수장비(0.47%)는 상승.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삼성전자가 소폭 약세(-0.18%)를 보였고 실적 우려가 제기된 한국전력은 2.21% 밀렸다. 국민은행(-1.69%), 신한지주(-1.10%), 우리금융(-0.64%)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고 SK텔레콤(-0.52%), 현대차(-1.12%), KT(-3.95%)도 하락했다.
포스코(1.57%), 현대중공업(1.12%), 두산중공업(0.22%), 삼성중공업(3.49%) 등 중국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금강산 피격 악재로 현대상선(-3.33%), 현대증권(-2.16%), 현대엘리베이터(-3.54%) 등 현대그룹주가 하락했다. 남북경협주인 선도전기(-14.03%), 광명전기(-10.30%)도 급락했다. 반면 국방관련주인 휴니드는 상한가로 마감했다.유가급등 여파로 삼화전기(상한가), 삼화콘덴서(12.15%), 삼화전자(7.84%)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들썩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