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라디오 복귀에 네티즌 찬반 논란 가열

'촛불 집회' 관련 발언 논란으로 하차했던 개그우먼 정선희가 14일 FM4U '정오의 희망곡'에 전격 복귀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찬반양상이 가열되고 있다.

정선희는 '촛불 집회'와 관련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 이후 37일 만에 복귀한 것.

정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감도 없어지고…"라면서 어렵게 말문을 연 후 "복귀를 찬성하는 분들과 반대하는 분들이 계신데,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염치불구하고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후 각종 게시판에는 정선희의 복귀에 대한 '시기상조'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컸을 정선희에 대해 응원의 글 또한 적지 않은 상황.

특히 정선희의 라디오 복귀가 결정되자 방송 복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찬반 가열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현재 정선희는 SBS 'TV 동물농장'과 KBS '사이다'의 MC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