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산-여수, 세계적인 해안도시 육성

남해안 지역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에 따른 남해안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무엇인지 박영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부산과 여수가 해양강국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 시행으로 해안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이 지역들은 해안이라는 좋은 천연자원을 가지고도 여러 개발 규제 때문에 낙후돼 있었습니다. 여기에 개발 부담금 면제라든지 정부의 특단의 조치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도시 개발로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동북아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서부산권은 부산신항만을 중심으로 동북아의 물류거점 도시로, 동부산권은 국제 관광단지로 육성합니다. 여수지역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축제 분위기가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되는 신영의 웅천지웰의 경우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비웃듯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며, 인근 화양지구에는 통일그룹이 해양복합단지를 조성한단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격언 중에 대책을 거스르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위치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은 물론, 여수엑스포 유치 등으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다면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는 앞으로 여수지역을 비롯한 동서남해안 지역을 차례로 돌며, 침체돼 있는 지역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