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또 부분파업 강행… 이달에만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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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GM대우와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만7500명이 15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금속노조의 파업은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다.
이와 관련,검찰은 쇠고기 정치파업을 주도한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과 남택규 부위원장,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이 검찰 출석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조만간 간부급 1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이날 파업을 벌인 지부에 대해 18일에도 파업에 들어가도록 지침을 내렸다. 금속노조 최대단체인 현대자동차지부에 대해서도 16일 주야간 4시간씩 파업을 집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금속노조의 잇따른 파업 지시는 산별중앙교섭을 사용자 측에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업에 적잖은 피해가 우려된다.
현대차지부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16일 4시간 부분파업을 한 뒤 18일 주.야간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2일 '민노총 총파업' 때 2시간 파업을 했었고 10일에도 공장을 멈췄었다. 이번에는 총 10시간 파업으로 파업 강도를 높였다. 최악의 고유가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사실상 총파업 수준에 가까운 강도로 파업을 벌여 사측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게 현대차지부의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두차례 파업으로 이미 1000여억원의 손실을 입은 상태로 노조가 3주 연속 파업에 참여하게 되면 오는 25일 여름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도 사실상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김동욱/이해성 기자 kimdw@hankyung.com
이와 관련,검찰은 쇠고기 정치파업을 주도한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과 남택규 부위원장,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이 검찰 출석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조만간 간부급 1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이날 파업을 벌인 지부에 대해 18일에도 파업에 들어가도록 지침을 내렸다. 금속노조 최대단체인 현대자동차지부에 대해서도 16일 주야간 4시간씩 파업을 집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금속노조의 잇따른 파업 지시는 산별중앙교섭을 사용자 측에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업에 적잖은 피해가 우려된다.
현대차지부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16일 4시간 부분파업을 한 뒤 18일 주.야간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2일 '민노총 총파업' 때 2시간 파업을 했었고 10일에도 공장을 멈췄었다. 이번에는 총 10시간 파업으로 파업 강도를 높였다. 최악의 고유가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사실상 총파업 수준에 가까운 강도로 파업을 벌여 사측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게 현대차지부의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두차례 파업으로 이미 1000여억원의 손실을 입은 상태로 노조가 3주 연속 파업에 참여하게 되면 오는 25일 여름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도 사실상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김동욱/이해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