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상승세..증권사 매각 '호재'

CJ가 CJ투자증권 매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분 현재 CJ는 전날대비 1700원(3.11%)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잇다.지난 10일 외국인 및 외국계의 매수세로 10.20%오른데 이어 전날에는 1.11% 올라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CJ는 핵심사업에의 역량집중 및 향후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J투자증권 지분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605억32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CJ의 재원이 마련됐다면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대신증권은 CJ에 대해"CJ투자증권 매각확정은 비록 일정부분 지분법이익이 훼손될지라도 핵심자산인 E&M(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사업부문과 식품사업 부문의 추가적인 투자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CJ와 관련 "당초 알려진 8000억원대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5월 MOU 체결 이후 악화된 주식시장의 상황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