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이언, 나흘째 강세..인니 유연탄 개발 본격화

넥사이언이 인도네시아에서 유연탄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나흘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넥사이언은 전날보다 25원(4.1%) 오른 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4일 새 20%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추진중인 자원개발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사이언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 유연탄 개발 사업과 관련, 이달 초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수리된 데 이어 이날 CPF로부터 10년간 400만t 규모의 구매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넥사이언 관계자는 "CPF사는 구매의향서를 통해 기본적으로 10년간 연 400만t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조율조건이 허락한다면 10년 연장이 가능함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제 석탄가를 2007년말 기준 100달러 정도로 계산하더라도 연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CPF가 구매의향서와 함께 HSBC의 보증도 함께 제시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고 덧붙였다.

넥사이언은 현재 진행중인 시추작업을 올 8월말 완료하고 현지 법인 '넥사이언 간다 프리마 콜(PT. Nexscien Ganda Prima Coal)' 설립을 완료한 이후, CPF를 포함 이미 접촉중인 다수의 대형 구매자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