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4%↑..급락세 진정 전망

모두투어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4.27%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전날 8%가까운 급락세를 보였지만 하루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모두투어에 대해 수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36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원섭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2분기 영업수익 212억원, 영업적자 1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으며 최근 주가 급락의 배경이 실적 부진임을 확인하는 수치였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의 주가는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심화와 수급 악화로 올 상반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심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주가 급락은 외국인 매도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외국인 지분율은 2008년 3월 초 27.9%에서 현재 19.9%로 급락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며 "단기적으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동향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등락은 있겠지만 저가 메리트 발생으로 최근과 같은 급락세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