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강세, 가격인상으로 순익 우려 상쇄

기아차가 가격인상으로 하반기 손익 우려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400원(3.79%)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가격인상으로 하반기 손익에 대한 우려를 일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8월1일부터 전차종에 대한 내수 및 수출 가격을 각각 평균 2.03%, 2.5% 인상키로 했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익부담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