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강세..유가급락ㆍ美 증시 상승 호재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34.02로 8.46포인트(0.55%) 상승하고 있다.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했고, 미국 증시가 JP모건 실적호재,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한시적 금지조치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강세를 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353억원 순매도로 30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상승폭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관도 10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9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215억원 순매도.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는 하락하고 있다.유가급락으로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운송주가 연일 오르고 있다. 지수 상승으로 삼성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도 뛰고 있다.

대림산업이 2분기 실적 호평 속에 3.26%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364% 올랐다고 밝힌 동양제철화학도 1.38%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