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다비치 강민경 "지난날 '허세병' 반성"

"그래도 딱 오늘 하루만 자랑하고 그만해야겠어요. 아! 짱좋아!"….

여성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자신의 팬카페에 지난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의 영광은 거머쥔 소감을 전했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데뷔 전부터 얼짱으로 익히 유명세를 치른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은 "데뷔 전에 얼짱이라고 불리면서 허세병에 걸려 있었던 저는 각종 루머 가득한 글에 내가 아닌척 칭찬댓글도 달아봤고, 미니홈피에 산삼먹은 자랑도 해봤고, 명품 가방 가진것도 자랑해봤고, 그 당시엔 흔하지 않았던 아이팟을 소유했다는 자랑도 해봤어요"라며 자신을 반성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창피하네요. 그 때는 내가 제일 어른인 줄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는 중3이었어요"라고 전했다.

지금의 다비치가 된 과정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오디션에 떨어지고 상처받으면서 운 좋게도 지금의 소속사의 오디션 기회를 얻어 합격했고 2년동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제게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줄 수 있는 또 제가 메워줄 수 있는, 너무나 저와 잘맞는 사랑하는 해리 언니와 함께 다비치가 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최근 다비치로 활동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과 다른 방송에서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 2주만에 6kg 이나 뺐어요. 기특하죠? 암튼 이제 저는 무대에서 노래 할수 있고 쑥쓰럽지만 율동도 해요"라며 다비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1위를 수상한 소감에 대해서는 "그리고 어제는 뮤직뱅크에서 1등 했어요.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다행히도 눈 화장은 안번지게 울었습니다. 아! 짱좋아"라며 소녀같은 모습으로 기뻐했다. 네티즌들은 "철없던 시절의 모습을 반성할 줄도 알고, 기특하다", "처음에는 비호감이었는데, 이런 인간적인 모습에 호감이다", "순수하고 풋풋한 고등학생의 수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