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에 영업가치 반영 '0'..과도한 저평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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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의 현 주가는 영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올해 예상 실적 및 자회사인 강남케이블과 울산케이블의 시장가치를 고려하면 주가에 내재된 영업가치는 0에 수렴된다"며 "반면 배당수익률은 4.9%에 달한다"고 밝혔다. 홈쇼핑 산업의 장기적 비관 전망과 IPTV 도입에 따른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기업가치를 과도하게 저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TV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청점유율 하락을 소싱 다변화로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IPTV 도입 이후 경쟁 양상이 주가의 최대 관건인데 향후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유선전화' 시장은 가격전쟁 양상을 띨 것"이라며 "GS홈쇼핑은 경쟁사와 달리 케이블TV SO와의 수직계열화 강도가 약해 전략적 선택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올해 예상 실적 및 자회사인 강남케이블과 울산케이블의 시장가치를 고려하면 주가에 내재된 영업가치는 0에 수렴된다"며 "반면 배당수익률은 4.9%에 달한다"고 밝혔다. 홈쇼핑 산업의 장기적 비관 전망과 IPTV 도입에 따른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기업가치를 과도하게 저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TV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청점유율 하락을 소싱 다변화로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IPTV 도입 이후 경쟁 양상이 주가의 최대 관건인데 향후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유선전화' 시장은 가격전쟁 양상을 띨 것"이라며 "GS홈쇼핑은 경쟁사와 달리 케이블TV SO와의 수직계열화 강도가 약해 전략적 선택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