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차관 "하반기 물가 일시적 5% 후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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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올해 물가는 4% 중반 수준을 전망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일시적이긴 하겠지만 5%대 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수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부의 현재 정책 우선순위는 물가 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에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 사전에 가격. 수급 동향을 점검해 필요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우리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하는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으로 하향조정될 지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 3차 오일쇼크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1, 2차 오일쇼크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인하 등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한다는 기본 틀은 확고하다"면서 "이런 틀 안에서 건설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대안을 검토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 확정된 대안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