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변액보험 강자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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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으로 변액보험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이 이 부문에서 두각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신한생명은 변액연금 2만4700건,변액유니버셜보험 1만3300건 등 총 3만8000건의 변액보험을 판매했다. 이 같은 신계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3% 늘어난 것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증시 침체로 작년 하반기 이후 업계 전반적으로 변액보험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판매 실적"이라며 "변액보험에 힘입어 전체 월초 보험료 수입도 상반기 중 357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22.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시 침체 속에서도 신한생명이 변액연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단순 투자 상품이 아니라 가장 유망한 은퇴설계 수단이라는 개념을 접목해 마케팅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생명은 연초 고령화시대를 겨냥해 'Welcome Tommorow'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사적인 은퇴설계 마케팅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중남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유망 지역에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웰컴 투머로우 변액연금보험'과 주가지수 연계형 '웰컴 투머로우 인덱스연금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신한생명 관계자는 "펀드를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운용하고 있는 데다 수익률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고객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남미 펀드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 폭락으로 주식형펀드의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난 22일 현재 누적수익률 14.2%를 보이며 업계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탑스프리미엄 주식형펀드와 탑스펀더멘탈 인덱스펀드의 경우 시장수익률(KOSPI) 대비 각각 6.4%와 4.8%의 초과 수익을 기록 중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신한생명은 변액연금 2만4700건,변액유니버셜보험 1만3300건 등 총 3만8000건의 변액보험을 판매했다. 이 같은 신계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3% 늘어난 것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증시 침체로 작년 하반기 이후 업계 전반적으로 변액보험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판매 실적"이라며 "변액보험에 힘입어 전체 월초 보험료 수입도 상반기 중 357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22.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시 침체 속에서도 신한생명이 변액연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단순 투자 상품이 아니라 가장 유망한 은퇴설계 수단이라는 개념을 접목해 마케팅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생명은 연초 고령화시대를 겨냥해 'Welcome Tommorow'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사적인 은퇴설계 마케팅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중남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유망 지역에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웰컴 투머로우 변액연금보험'과 주가지수 연계형 '웰컴 투머로우 인덱스연금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신한생명 관계자는 "펀드를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운용하고 있는 데다 수익률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고객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남미 펀드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 폭락으로 주식형펀드의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난 22일 현재 누적수익률 14.2%를 보이며 업계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탑스프리미엄 주식형펀드와 탑스펀더멘탈 인덱스펀드의 경우 시장수익률(KOSPI) 대비 각각 6.4%와 4.8%의 초과 수익을 기록 중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