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의 눈]스칸디나비아항공, 가격동결 유죄 인정

스칸디나비아 항공이 미국 반독점 조사에서 가격동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 화물운송 부문 전회장인 티모시 파일(Timothy Pfeil)은 가격 동결 혐의를 인정하고 6개월간 감옥행에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당국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항공연료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시키면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피소됐고 지난 7월에는 5천 2백만달러의 벌금형을 구형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대한항공과 브리티시에어웨이스, 에어프랑스-KLM, 콴타스항공, 일본항공 등 5개사가 반독점 위반 혐의로 낸 벌금은 12억 7천만달러에 이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