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다 허리 통증이 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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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에게 여름방학기간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에 더위까지 겹쳐 수험 기간 중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되면 학부모 또한 집중력향상에 좋다는 각종 보약과 비타민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과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것을 해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의 어머니들이 미처 알지 못하고 넘기게 되는 하나의 질환이 있다. 바로 좌골신경통,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다.
◆중고생 20~30% 척추 질환 호소한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경우 20~30%, 초등학생의 경우 10%가 허리 통증이나 좌골신경통 같은 척추 질환을 호소한다고 한다. 이는 학생들의 신체를 고려하지 않은 책걸상 높이로 인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장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활동 시간을 갖는 것이 문제가 된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아이들이 8시간 이상 생활하는 학교의 책걸상으로 인해 신체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학교의 딱딱하고 높이가 맞지 않는 책걸상은 척추측만증과 같은 질환은 물론 그에서 파생되는 어깨 뭉침과 허리 통증,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하고 허리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다리 저림과 당김 같은 좌골신경통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는 결국 수업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한 학습 능률 또한 저하되어 성적이 떨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대부분의 좌골신경통과 같은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에서의 불안정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여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의 경우 장시간 앉아 있기보다는 1~2시간에 한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구부정한 자세나 턱에 손을 괴는 등의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는 금하도록 한다. 또한 한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 앞쪽에 걸쳐 앉는 등의 자세는 좌골신경통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무거운 책가방 또한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부담 큰 수험생에겐 약침 치료로.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 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조속한 진료를 받는것이 현명하다.
한 사례로 고3 수험생인 차모군(19세,남)은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함께 장시간 앉아 있는 탓에 허리, 다리 통증까지 겹쳐 상위에 랭크 되어 있던 성적이 급속히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자 이를 해결하고자 한의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차군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떨어진 이유는 30분만 앉아 있어도 다리가 저리고 터져 버릴 듯한 느낌과 허리 통증이 동반되는 좌골신경통 때문이었다. 꽤나 심각한 수준이었던 차군은 고3 수험생 신분으로 수술을 받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약침과 탕약 치료를 시작하였다. 이후 지금은 한결 편안하고 수월하게 공부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척추질환이나 수술을 받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경우 척추질환은 한방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허리와 척추의 통증을 완화시켜주어 예로부터 골격계 질환에 사용되던 녹용과 가시오가피와 함께 우슬, 두충, 파극 등의 약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사용해 처방한 탕약으로 신경계의 피로 물질을 분해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노폐물을 제거하며 약해진 허리와 하체의 근력의 기운을 보충시키는 방법으로 척추질환을 충분히 치료 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직접 한약 주사액을 주입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약침은 천연한약재를 증류하여 맑은 액상타입상태로 통증부위에 투입될 경우 염증 같은 질환을 없애주고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어 좌골신경통 같은 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교정과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해주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여가 생활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다. 높은 성적과 좋은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우리 아이의 건강부터 제대로 챙겨보자.
(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중고생 20~30% 척추 질환 호소한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경우 20~30%, 초등학생의 경우 10%가 허리 통증이나 좌골신경통 같은 척추 질환을 호소한다고 한다. 이는 학생들의 신체를 고려하지 않은 책걸상 높이로 인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장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활동 시간을 갖는 것이 문제가 된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아이들이 8시간 이상 생활하는 학교의 책걸상으로 인해 신체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학교의 딱딱하고 높이가 맞지 않는 책걸상은 척추측만증과 같은 질환은 물론 그에서 파생되는 어깨 뭉침과 허리 통증,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하고 허리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다리 저림과 당김 같은 좌골신경통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는 결국 수업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한 학습 능률 또한 저하되어 성적이 떨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대부분의 좌골신경통과 같은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에서의 불안정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여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의 경우 장시간 앉아 있기보다는 1~2시간에 한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구부정한 자세나 턱에 손을 괴는 등의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는 금하도록 한다. 또한 한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 앞쪽에 걸쳐 앉는 등의 자세는 좌골신경통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무거운 책가방 또한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부담 큰 수험생에겐 약침 치료로.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 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조속한 진료를 받는것이 현명하다.
한 사례로 고3 수험생인 차모군(19세,남)은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함께 장시간 앉아 있는 탓에 허리, 다리 통증까지 겹쳐 상위에 랭크 되어 있던 성적이 급속히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자 이를 해결하고자 한의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차군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떨어진 이유는 30분만 앉아 있어도 다리가 저리고 터져 버릴 듯한 느낌과 허리 통증이 동반되는 좌골신경통 때문이었다. 꽤나 심각한 수준이었던 차군은 고3 수험생 신분으로 수술을 받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약침과 탕약 치료를 시작하였다. 이후 지금은 한결 편안하고 수월하게 공부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척추질환이나 수술을 받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경우 척추질환은 한방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허리와 척추의 통증을 완화시켜주어 예로부터 골격계 질환에 사용되던 녹용과 가시오가피와 함께 우슬, 두충, 파극 등의 약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사용해 처방한 탕약으로 신경계의 피로 물질을 분해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노폐물을 제거하며 약해진 허리와 하체의 근력의 기운을 보충시키는 방법으로 척추질환을 충분히 치료 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직접 한약 주사액을 주입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약침은 천연한약재를 증류하여 맑은 액상타입상태로 통증부위에 투입될 경우 염증 같은 질환을 없애주고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어 좌골신경통 같은 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교정과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해주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여가 생활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다. 높은 성적과 좋은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우리 아이의 건강부터 제대로 챙겨보자.
(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