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영대학장 在美 한인 영입

성균관대는 8월1일자로 경영학부 학장에 미국 하와이대 국제금융부문 석좌교수인 이상건 교수(64)를 정식 임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이 총장이나 전문대학장을 해외에서 영입한 사례는 몇 차례 있지만 단과대학장을 해외에서 초빙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적을 보유한 이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99년부터 하와이대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1989년 로드아일랜드대학 내 태평양연안 금융시장 연구센터(PACAP)를 설립하고 아시아 금융시장 관련 논문 80여편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 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