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B증권, ‘아시아선도 IB’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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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증권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3년내 아시아 선도 IB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전합니다.
KTB네트워크가 KTB투자증권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특히 28년여 동안 해온 벤처투자, 기업구조조정, M&A 등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3년 내 아시아의 선도 IB(Invest Bank)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호바트 엡스타인 KTB투자증권 공동대표
“해외지역 투자를 중심으로 한 선도 IB 증권사가 될 것이다. 향후 이익도 50% 이상이 해외쪽에서 나오는 등 아시아 선도 IB가 목표다.”
해외투자의 중심은 현재 북경, 상해 사무소 등이 있는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얼마 전 인수한 태국의 FES(FAR EAST SECURITIES) 증권사는 동남아 투자와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됩니다.
국내에서 역시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리테일 보다는 IPO를 비롯해 M&A 등 IB 분야가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섭 KTB투자증권 공동대표
“브로커리지 등 국내 리테일 영업 보다는 IB 분야에 특화할 생각이다. PEF나 PI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금융 쪽이 중심이 될 것이다.”
KT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현재 5천억원정도.
이중 현재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순수가용 현금이 3천억원이라고 밝혀 레버리지까지 감안하면 5천억원에서 1조원까지 투자를 일으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8년 동안 국내금융시장에서 기업구조정과 M&A, 기업공개 등으로 쌓은 경험과 KTB가 그간 투자를 통해 쌓은 3천여개 기업의 데이터는 국내 토종 IB의 출연을 기대케 합니다.
호바트 엡스타인 KTB투자증권 공동대표
“새로 출범하는 우리들에게는 최근 같은 불안한 시장이 도리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투자자산들을 저가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