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재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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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주가가 재상승할 여건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6월부터 이어진 강원랜드의 주가하락은 실적보다 외국인들이 마카오 최대의 카지노 체인인 SJM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벤트가 끝난 만큼 기업 체질이 훨씬 우수한 강원랜드 매수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6월 초부터 연일 순매도를 기록하며 약 3% 지분을 정리해 지분율을 30%대로 낮추다 최근 이틀새 15만주 이상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 연구원은 "SJM 상장 이전 아시아 증시의 카지노 주식은 한국의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말레이시아의 리조트월드 정도로 SJM의 기업공개 기간에 이들 주식이 모두 약보합과 하락세를 보이다 현재는 진정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JM의 매출은 강원랜드의 4배인데 순이익이 60% 수준이며 조세 부담도 더 불리하고 중국 정부가 사실상 과열된 사행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어 강원랜드의 매력도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6월부터 이어진 강원랜드의 주가하락은 실적보다 외국인들이 마카오 최대의 카지노 체인인 SJM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벤트가 끝난 만큼 기업 체질이 훨씬 우수한 강원랜드 매수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6월 초부터 연일 순매도를 기록하며 약 3% 지분을 정리해 지분율을 30%대로 낮추다 최근 이틀새 15만주 이상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 연구원은 "SJM 상장 이전 아시아 증시의 카지노 주식은 한국의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말레이시아의 리조트월드 정도로 SJM의 기업공개 기간에 이들 주식이 모두 약보합과 하락세를 보이다 현재는 진정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JM의 매출은 강원랜드의 4배인데 순이익이 60% 수준이며 조세 부담도 더 불리하고 중국 정부가 사실상 과열된 사행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어 강원랜드의 매력도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