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이 엄마' 김혜정, 이혼 고백 … "전 남편과는 친구처럼"

데뷔 27년차 중견배우 '복길이 엄마' 김혜정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탤런트 김혜정은 29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지난 2003년 결혼 15년 만에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또 몇 년전 조카를 잃고 화장해 유골을 인도네시아에 뿌린 사연, 전신 40%의 화상을 입은 사연 등 굴곡 많은 인생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전 남편 황청원 시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는 김혜정은 그림을 배우며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3년 후에는 전시회를 열어 지인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혜정은 현재 SBS 드라마 '식객'에서 운암정 강매니저로 출연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